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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미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소식이 안 들릴까?
무서운 일이 벌어지려고 하는걸까? 9월 만기였던 달러통화스왑의 만기를 지난 6월에 연장했었다. 연장된 만기는 올해 12월 말. 통상 3개 전에 만기연장에 대한 통보 또는 연장이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어떤 소식도 뉴스도 검색되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현재 원자재가격이 뛰고 있다. 원자재 거래는 뭘로 할까? 금? 은? 물론 Real Money인 Gold가 최고겠지만. 거래의 용이성, 보관의 편의성 등을 감안하면 Fiat Money중 최고인 USD가 가장 통용이 잘 될 것이다. 다른 방법은 없나? 원자재를 살때 채권으로, 신용으로 거래할수도 있지 않냐는 반론이 있겠지. 물론 원자재가격의 공급이 많고 수요가 적을 경우는 그런 거래 방법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그 권력구도가 반대로 전환되는 상황에서는 공급자는..
2021.10.11 -
2021년 9월 이후 금리인상과 정부지원 중단이 겹쳐질 경우
코로나 시국부터 정부가 무려 200조원 이상 추경하여 지원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예산은 밑바진 독에 물붓기가 될 처지에 놓였다. 기준금리인상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이제 더 이상 높아지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국가전체적으로 채무액 자체가 엄청나게 커져버린 지금 0.5%대의 금리를 그대로 둘 수도 없는 상황이다. (외국인 자금 이탈 현상은 며칠 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직전까지 1080원에서 1183원으로 치솟았다. 그것도 달러스왑이 가능했기에 이정도 선에서 방어가 된 것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다) 2021년 9월은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금융기관에 연체관리를 잠시 멈추라고 지시한 상환유예 프로그램의 연장이 종료되는 시점이다. 2차례 연장이 되었으나, 이번에 뉴스를..
2021.09.01 -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느리게 흘러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들의 위험 회피 욕구는 그 사안이 급하게 돌아갈수록 더욱 강해진다. 0.25% 상승했음에도 시중 마이너스 통장이 급하게 개설되는 등 대출을 받으려는 욕구의 크기는 더욱 커져만 간다. 금리가 올라갔음에도 대출수요가 높아진다는 점은 오히려 수요-공급에 관한 간단한 상식에 반하는 것처럼 보이나, 오히려 현재 상황이 더욱 자연스러운 법임을 알 수 있다. 부채는 그 크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가속화 되는 측면이 있다. (부채=>통화량 증가=>자산가격 증가=>재화의 매매대금증가=>매매대금에 맞춘 부채의 발생=> 되풀이) 금리 인상으로 이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이 느리게 흘러가면 안된다. 만약 계획적으로 사전에 계획된 관리 상황에서 금리의 조기 인상이 이루어 진 것이라면(=부채를 사전에 억누르기 위해서 금리 ..
2021.08.29